금감원장 “사모펀드, 과도한 인력 구조조정·수수료 인상 고민해야”_네이비 블루 포커 골키퍼 셔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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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PEF)들이 인수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인력 구조조정이나 수익 모델 위주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오늘(9일) PEF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국내 PEF는 일시적으로 곤경에 처한 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도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불신의 우려가 아직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수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인력 구조조정이나 수익 모델 위주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 등 서민 경제에 부담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같이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이와 함께 PEF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정 원장은 “PEF가 다양한 해외 투자대상을 발굴해 고수익 창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해 달라”며 “금감원도 투자목적회사(SPC)의 공동투자 방법을 개선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PEF는 그동안 경영참여목적의 투자만 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제도 개편으로 다양한 운용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4년 말 출범한 국내 사모펀드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981개 펀드, 약정액 108조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사모펀드는 국내 주요 인수·합병(M&A) 상위 20건 중 17건에 참여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