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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어제 오후 경상북도 상주에서는 우리에서 뛰쳐나온 도사견이 할머니 2명을 물어서 숨지게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 농촌에는 보신탕용으로 이 개를 사육하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그러나 안전장치가 마련돼있지 않아서 제2 제3의 이런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대구방송총국의 박준형 기자가 그 실태 취재했습니다.


⊙박준형 기자 :

어제 오후 사육장을 뛰쳐나온 도사견이 할머니 2명을 차례로 물어 숨지게 한 현장입니다. 목줄도 매지 않은 채 허술한 개 사육장에서 사육되던 도사견 주인 안모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안씨의 어머니와 이웃할머니를 차례로 덮친 것입니다.


⊙도사견 사육업자 :

밥 적게줘 배가 고파서 도사견이 달려든 것입니다.


⊙박준형 기자 :

참사를 빚은 도사견은 경찰이 쏜 총을 3발이나 맞고서도 곧바로 죽지 않고 자신의 우리로 돌아와서야 숨졌습니다. 투견용으로 사용되는 도사견 몸집이 커 살이 많은데다 병에도 강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로 보신탕용으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보신탕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도사견을 집단 사육하는 농가가 계속 늘고 있으나 맹견사육장의 안전시설 기준 등 법적인 뒷받침이 전혀 었습니다. 참사를 빚은 도사견과 같은 종류의 도사견입니다. 주택가 인근에서 목줄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또다른 사고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공경찬 (한국애견협회 대구지회장) :

장정 두사람이 끌어도 그만큼 힘이 센 개니까 도사견을 키울 때는 철근으로 만든 견사를 반드시 사용하게 하는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준형 기자 :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