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무역 김천호 사장 4~5일 내 귀국 _만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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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그다드에서는 교민들의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뭇거리던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도 일주일 안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잔류 여부를 놓고 머뭇대던 가나무역도 오늘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업무정리를 위해서 세 명만 남기고 14명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갖가지 의혹을 자아냈던 김천호 사장도 귀국해서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천호(가나무역 사장): 늦어도 일주일 안에 제가 들어가서 모든 것을 빨리 해결하겠습니다. ⊙기자: 김 사장은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서 장례 절차와 보상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지원에서 남겠다던 코트라와 국제단체, 코이카 뿐만 아니라 바스라의 NGO 회원도 모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김규식(바그다드 무역관 관장): 지금 이 상황에서는 비지니스도 안 되고 며칠간이라도 피해서 있자 이런 차원에서 한 것입니다. ⊙기자: 현재 이라크에 남아 있는 한국인은 60여 명. 대부분 바그다드에 있고 바스라에 NGO회원 8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바그다드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의 철수를 강력하게 부탁했습니다. ⊙임홍재(주이라크 대사): 일단은 이 위험한 시기는 피해 주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여전히 남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지 진출 건설업체: 공사 재개하는데 준비해야 할게 많잖습니까? 그런 거 때문에 철수할 수 없습니다. ⊙기자: 최대한 버티겠다던 교민들의 결심은 김선일 씨의 죽음으로 이미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처럼 교민들과 외국인들의 탈출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비행기편을 구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