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공관 비우라는 통보 5일 만에 이사”…“사실과 달라”_돈을 벌 수 있는 무료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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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대통령 경호처장이 쓰게 된 것과 관련해,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이 공관을 비워달라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통보를 받고 5일 만에 이사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2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해병대 사령관이 한남동 공관에 가족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고 5일 만에 나가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직책도 없는 윤석열 캠프에 있던 전 해병대 사령관이 나가라는 통보를 하지 않았느냐"고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에게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령관은 "전화를 받았고, 인수위에 포함된 인원이 공문으로 (공관을 비우라는) 내용을 알려줬다"며 그로부터 일주일쯤 뒤에 이사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 후보 캠프에 있었다는 이유로,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정식으로 통보하라고 했는데 국방부를 통하지 않고 아무 직책이 없는 사람이 5일 만에 쫓아냈다"며 "전형적인 국기 문란, 군 지휘체계 문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입장문을 내고 "해병대 사령관은 경호처와 공관 사용 관련 실무협의 중 개인적 사정과 사전 협조 차원에서 이사를 먼저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인수위에서 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공관 이전 관련 공문을 김 사령관에게 보낸 곳은 대통령실 경호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해병대 사령관의 이사를 두고 일방적으로 쫓겨 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