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생일 맞은 직원들에 ‘문재인 시계’ 선물로 선지급_공 소유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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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생일을 맞이 한 청와대 직원들이 '돈 있어도 못 구한다'는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대통령 시계 품귀현상에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들에게라도 시계를 지급하면 안되겠느냐는 내부 건의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새 정부가 출범한 5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일이 있는 직원들에게 대통령 시계 남녀 한쌍을 지난 25일부터 선물로 전달했다.

대통령 시계 관리를 맡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이번처럼 5개월 단위는 아니더라도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일정을 보며 시계를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손목시계는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손님, 청와대 경내 청소노동자, 청와대 관람을 돕는 경찰 등에게 증정된 바 있다.

예산 문제와 엄격한 청와대 기념품 규정 때문에 일부 청와대 참모진도 시계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8월 초 청와대 직원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단합 건배사로 한 직원이 '우리가 원하는 건'이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이 '대통령 시계'를 외쳤고, 현장에 있던 문 대통령은 '저도 시계를 못 받았다'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시계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중고 장터에는 대통령 시계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한때 시계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위조 시계가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대통령 친필 서명을 허위로 새겨 판매하면 형법상 공서명위조 혐의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