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연기…‘네 탓’ 책임 공방 _준비 없이 프로미넌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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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회됐지만 대부분의 상임위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국정감사 연기를 놓고 서로 상대방 탓만 하고 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일 개회한 정기국회 일정표입니다. 오늘까지 전체회의를 연 상임위는 회기 일정 의결을 위한 운영위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법사위 뿐입니다. 예년 같으면 국정감사 준비로 분주해야 할 국회가 개점휴업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건 열린우리당입니다. 국정감사를 한달 늦춘 야당 탓을 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국정감사가 10월로 연기됐기 때문에...국회가 최선 다해서 돌아가고 있느냐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잇딴 인사청문회와 국무위원들의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 등으로 여야 합의에 따라 국정감사를 미룬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주호영 : "땡땡이라고 말한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어요. 얼렁뚱땅하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10월에 국감하면 대단히 빡빡할 것 같으니까.." 대신 열린우리당이 게임 외유 파문과 관련해 당 소속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데 대해 오늘 다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 이미경,정청래 두 의원을 제소하겠다고 나서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를, 한나라당은 민생의 불을 끄는 119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