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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내내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소년원생들에게는 부모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데 서울소년원이 가정관을 열어서 이와 같은 소년원생들의 꿈을 이루어 주었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냉장고에서 텔레비전까지 구색을 맞춘 살림살이, 푸른 타일로 된 욕실이 깔끔합니다. 벽을 장식한 소년원생들의 그림은 아늑해 보입니다. 소년원생과 가족이 함께 밤을 보낼 밤입니다. 1년반 만에 아들과 한방에서 자게 될 소년원생 어머니, 상추며 고기며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한아름 싸든 어머니의 가슴은 마냥 뜁니다. ⊙소년원생 학부모: 엄마가 저 사랑한다 것, 그런 이야기, 그냥 안고 싶어요, 그냥. ⊙기자: 1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소년원생이 짧은 시간이나마 가족들과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이 같은 부모의 심정, 자식의 정서를 헤아려 마련된 것입니다. ⊙박종렬(법무부 보호국장): 정규 교육에서는 할 수 없는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기자: 서울소년원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소년원 모두의 가정관 시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정관 개관식에 끝난 뒤에는 전국 소년원생 영어 웅변대회가 열렸습니다. 너무도 정확한 발음과 유창한 말솜씨에 학부모들은 그저 뿌듯할 뿐입니다. 지난해 9월 법무부가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특화시키겠다고 발표한 뒤 외국인 강사와 어학 실습실까지 갖추고 갈고 닦은 실력입니다. ⊙1위 입상자: 제 뜻도 못 펴보고 이런 데 와서 사는구나, 이제 그렇게 생각했는데 ... ⊙기자: 지금은 어떠세요? ⊙1위 입상자: 지금은 이렇게 소년원 출신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좀 보여드리고 ... ⊙기자: 함성과 박수 갈채에 싸인 아이들의 가슴에 희망과 자신감이 솟아납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