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오늘 오전 11시 반쯤에 경북 문경군 마성면 봉명 광업소 갱내에서 가스 누출을 조사하러 들어갔던 생산부장 45살 김정환 씨와 안전계장 45살 이상구 씨, 그리고 보안계장 33살 박시용 씨가 가스에 중독돼서 숨졌습니다.
지난 15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 유조선 충돌사고로 유출된 벙커시유로 영흥도 덕적도 등 옹진군 일대 5백헥타에 이르는 패류 양식장까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지구 해양경찰대와 수협, 옹진군 등 관계기관은 헬기와 방제선 30여 척을 이용해서 사흘째 기름을 제고하고 있지만 간만의 차이가 커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기름이 충남 서산 앞바다까지 내려올 것을 대비해서 어민들에게 대비책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