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에 멈췄던 제주공항 정상화…임시편도 투입_코르도알하 파라 피스타스 데 슬롯 카_krvip

어제 강한 바람과 폭설에 갇혔던 제주국제공항이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늘(24일) 하루 국내선 456편(출발 233·도착 223)과 국제선 42편(출발 21·도착 21) 등 모두 498편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체류객 해소를 위해 투입한 임시편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이용객 2만 5천여 명도 임시편 등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11시까지 국내선 86편(출발 40·도착 46)과 국제선 4편(도착 2) 등 90편은 정상 운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이·착륙 방향) 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 운항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광주공항 등 다른 공항 기상 악화로 일부 항공편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 기점 결항은 사전 비운항을 포함해 국내선 37편(출발 18·도착 19)과 국제선 3편(출발 3) 등 40편입니다.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대부분 해제되고,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만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객선 운항도 재개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제주를 오가는 5개 항로 6척이 운항 예정으로, 전남 우수영과 팽목항으로 가는 소형 여객선만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전 풍랑특보로 인해 운항이 지연됐지만, 경보가 주의보로 대체되면서 운항을 재개됐다”며 “완도와 목포, 삼천포, 여수 등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제주도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51.9㎝, 어리목 44.2㎝, 삼각봉 26.8㎝, 한남 14.5㎝, 가사리 11.5㎝, 산천단 12.4㎝, 표선 8.9㎝ 등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0.5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해안지역에도 약한 눈이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