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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나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세계 프로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사탕업체와 손잡고 저칼로리 건강 스낵 시장에 뛰어 든다. 알리는 오랜 친구인 피터 아넬 아넬그룹 회장, 사탕업체 마스와 함께 설립한 'GOAT'를 통해 자신의 65번째 생일인 내년 1월 17일 첫 제품인 저칼로리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각종 건강음료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OAT는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권투선수였던 알리의 유명세를 마케팅 활동에 십분 활용하기 위해 신제품의 이름을 '잽' 같은 권투용어를 사용하는 한편 스낵의 모양도 권투 글러브 모양 등으로 할 방침이다. 권투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알리는 이번 사업참여로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작 본인은 건강 스낵이 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에 도움을 될 것 같아 사업참여를 결정했다는 입장만을 내놓고 있다. 알리의 부인인 로니는 '사디'라는 별명을 가진 15살짜리 아들이 약간 통통한 편인데도 '매일 사디가 나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 알리의 걱정이 대단하다면서 이번 사업참여도 좋은 뜻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리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던 조지 포먼이 그의 이름을 사용한 그릴 판촉을 통해 1억3천700만달러를 벌어 들이는 등 스포츠 스타의 몸값이 크게 오른 상태여서 알리의 수입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플런켓 리서치의 잭 플런켓 최고경영자(CEO)는 유명인들은 자신의 이름이나 사진 등을 식품 판촉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통상 매출의 3%를 받아간다면서 GOAT의 매출이 5천만달러에서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알리의 수입도 연간 150만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는 지난 4월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 초상권 가운데 80%를 엔터테인먼트 및 특허사용계약업체인 CKX에 넘기는 대가로 5천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