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추가 발견 못 해”…원주환경청, 수색 종료_액시 인피니티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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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발견된 육식 외래어종인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인근 하천과 저수지에서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마옥저수지 주변과 섬강 유역 5곳에서 지난 11일부터 외래어종 서식실태를 조사했지만,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더 출현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생태원과 강원대학교가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피라미, 모래무지, 쏘가리 등 우리의 고유어종이 주로 하천에서 확인됐다. 저수지에서는 붕어, 잉어, 밀어 등 민물 어종만 나왔다. 주민과 낚시꾼을 대상으로 한 탐문조사에서도 피라니아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김수환 국립생태원 연구원은 "수중 조사와 포획 조사를 병행해서 했는데 더 이상의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도내 전반에 걸쳐 외래생물 서식실태를 조사하고,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를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외래생물 무단 방사 행위에 대한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당국은 지난 6∼7일 피라니아가 처음 발견됐던 마옥저수지의 물을 바닥까지 빼 조사했지만, 추가 발견하지 못했다.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위해 우려종들이 국내에 들어와 유통되거나 생태계에 들어갈 수 있는 소지를 없애기 위한 제도적인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이 관상용 등으로 키우던 것을 무심코 생태계에 놔줬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