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 간호사 사건, 증거 못 찾아”…유족 “병원측 책임, 다시 수사의뢰”_결혼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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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태움 간호사' 사건을 내사해 온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태움'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병원에서 신입 간호사에게 행해지는 가혹행위를 말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소속 박 모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내사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박 간호사의 휴대폰과 노트북, 병원 내 페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했지만 직접적인 가혹행위(태움)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병원 관계자 등 참고인 17명을 조사했지만, 태움이 있었다는 진술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병원 측이 신입 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고 업무 부담을 주는 등 사건에 책임이 있다"며, "경찰에 다시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간호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각에서 박 간호사가 '태움'으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