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슬람 발언 파문 계속 _포커 다운로드_krvip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이슬람 관련 발언 파문이 교황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국가들이 유엔인권 이사회에서 종교적 관용의 문제를 다룰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마수드 칸 주 제네바 파키스탄 대사는 유엔 인권 이사회 연설을 통해 교황의 발언은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결여돼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칸 대사는 교황의 유감 표명은 수용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종교 관련 의제들을 토론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르치스오 베르토네 교황청 국무장관은 교황청 대사들에게 교황의 이슬람 관련 발언의 진의를 정확하게 알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유럽 연합 EU도 베네딕토 16세의 발언과 관련한 이슬람권의 보복위협을 비난하고 교황의 발언을 문맥 밖에서 받아들이려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지난 17일 자신의 이슬람 관련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지만 테러조직 알 카에다 등 이슬람 관련 무장조직들은 교황청에 대한 보복을 선언하는 등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