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 향기 가득한 ‘산나물 축제’_베타 투자 지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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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제철 산나물이 한창입니다. 이달 한 달, 강원 도내 곳곳에서는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산나물 축제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전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제장 한편에 산나물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취나물과 다래 순, '곤드레'와 '미역 취' 등 나물 종류도 다양합니다. 마을 부녀회원들이 아침 일찍 치악산 기슭에서 뜯어온 것입니다. <인터뷰> 김규동(치악산 산나물 축제위원장) : "여기서 나오는 산나물이 담백한 맛도 있고, 영양도 듬뿍 있고, 그 다음에 색깔이나 신선도가 좋아서” 참 두릅과 곰취 같은 산나물이 포장하기 바쁘게 팔릴 정도로 청장 치악산 산나물은 도시인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현장에서 맛보는 산채튀김은 또 다른 별미입니다. <인터뷰> 이화순(서울 독산동) : "공기도 맑고, 아주 산나물도 싱싱하고 곰취도 싱싱하고 아주 좋습니다." 이달 한 달간 강원 도내에서는 평창 곤드레 축제를 비롯해 정선 민둥산과 삼척 두타산 등 11개 지역에서 산나물 축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이석훈(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장) : "불법으로 산에 가지 마시고, 지역에 어느 곳이나 축제장이 있습니다. 이런데 오셔가지고 산나물도 채취하시고, 시식도 하시고 먹어보시고." 강원 도내에는 2,000㏊의 산림재배지가 조성돼 1년에 전국 생산량의 23%에 해당하는 만 천여 톤의 산나물을 채취해, 1,24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