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해군 군납업체 28% 위생불량 적발” _여름철 사가 포커_krvip

육군과 해군의 군납 식품업체 열 곳 중 세 곳이 위생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군납업체 식품위생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육군과 해군 군납업체 250곳을 점검한 결과, 28%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는 육군과 해군이 각각 지난 4월과 5월 급식 안전성 제고를 위해 식약청과 '급식안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실시한 점검 결과입니다. 육군 군납업체는 152곳 중 28.3%인 43곳이 식품위생법을 어겼으며 해군 제1사령부에 보급하는 납품업소 7개소 중 2곳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구 지역의 경우 점검 대상업소 23곳 중 절반인 1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실시한 군납식품에 대한 군인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만족도는 50.2%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