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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남상태 전 사장이 수억원 대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포착해 금품을 건넨 협력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수사에 착수한지 일주일 만에 첫 구속영장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이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물류운송업체 H항공해운 대표인 정모 씨에게 사업상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H항공해운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에 걸쳐 자회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여러 건의 물류운송 계약을 체결하면서 백억원 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업체다. 검찰은 정 씨가 대우조선해양과 특혜성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011년 남 전 사장에게 수억 원대의 금품을 건넨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 씨에 대해 배임증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후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정 씨는 배임증재 혐의 외에도 1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와 조세 포탈 혐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증거 서류를 허위로 조작하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 정 씨가 증거 인멸에 나선 정황이 확인돼 그제 긴급 체포했다며 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조사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