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성 ‘직무유기 혐의’ 국회 사무총장 고소장 제출…“의원실 불법 점거 방관”_베토 카레로 워터 어트랙션_krvip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원들의 지난 21일 의원실 점거 당시 국회 사무처가 이를 방관했다며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의원실 불법 점거 사태 미조치에 따른 직무 유기 혐의로 이 사무총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한자협이)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저지하려는 테러 목적으로 집무실까지 점거했는데도 국회사무처가 18시간 이상 수수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며 주장했습니다.

이어 “112에 직접 신고를 해서 출동한 경찰은 국회 방호과 직원들의 저지로 인해 현장 출동을 하지 못하고 의원회관 안내실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제도개선 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국회 방호 시스템의 개편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자협 소속 활동가 10여 명은 21일 오후 4시쯤 국회 의원회관 내 이종성 의원실에 진입해서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반대 농성을 벌이다 이튿날 오전 10시쯤 자진 철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