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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온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의 사표를 어제 수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수석 비서관들의 추가 사퇴는 없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투기와 자경확인서 조작 의혹을 받아온 박미석 수석의 사표가 어제 수리됐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27일 박 수석의 사의 표명을 보고 받은지 나흘 만입니다. 후임자 선정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10여 명의 후보군을 놓고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 사퇴 이후에도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의혹을 받고 있는 수석들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더이상 추가퇴진은 없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야당의 추가 사퇴 공세는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적 공세의 성격이 짙다', '수석들은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해달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국정홍보의 취약점이 노출됐다며 홍보라인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조직과 기능을 일부 개편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개편안은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며칠동안 계속된 재산 공개 파문은 박미석 수석에 대한 사표 수리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파문의 조기 진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