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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청와대는 더 이상의 사의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청와대 참모들의 집단 출마설을 조기에 차단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장수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해온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민경욱(대변인) : "이 정부의 진지함과 간절함 사명감을 여러분께 진솔하게 전달해야 하는 큰 역할을 후임자에게 맡기고 저는 정들었던 춘추관을 떠납니다."

민 대변인은 분구될 가능성이 높은 인천 연수구나 중·동·옹진군에, 박 차장은 세종시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사임한 전광삼 전 춘추관장과 이 두 사람 이외에 추가로 거취를 표명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 수행 이후 현지 출마설이 확산됐던 안종범 경제수석과 신동철, 천영식, 안봉근 비서관의 총선 차출은 없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가 현직 참모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교통 정리를 한 것은 최근 여당 내분 상황과 맞물려 청와대의 공천 개입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총선이나 어떤 선거에도 중립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