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동반폭락" 오나? _베토 카레로 세계의 동물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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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미국 증시의 폭락사태는 우리 증시에도 분명한 악재입니다. 회복단계인 우리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은 그 파장이 어떨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 렵습니다. 보도에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미국 증시의 대폭락 사태는 지난 주말 800선에 겨우 턱걸이한 우리 증시의 커다란 부담 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 주말 이 틀째 대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미국 증시의 폭락으로 이런 상황이 더 한층 가 속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유남길 / 현대증권 조사부장 : 미국 주가 폭락에 따라서 환매가 일어나게 되면은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이 미국 주가 폭락이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의 주식매도로 나타나는... ⊙ 김만석 기자 :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로 갖고 있는 대형 우량주를 팔아 치울 경우 큰 폭의 지수하 락도 예상됩니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주가 상승세로 거품 논란과 인플레 우려에 시달리 는 미국과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제 겨우 IMF 위기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세에 접어든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이 주가 폭락을 방지하는 버팀목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 나민호 /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 단기 하락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시장이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고 있 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대세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김만석 기자 : 그러나 미국 증시의 폭락사태가 얼마나 장기화 될 지, 또 폭락으로 인한 침체의 골이 얼 마나 더 깊어지느냐에 따라 우리 증시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뉴욕발 증시 대폭락 소식이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