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화 풍성, ‘관객’을 잡아라! _퀴나 베팅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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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을 앞두고 귀엽고 친근한 가족 영화들이 풍성한데요. 우리가 만든 영화는 한 편도 눈에 띄질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구를 침략한 사악한 외계인에 맞서, 귀여운 괴물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법으로 금지된 초콜릿을 되찾기 위해, 소년들의 모험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안방극장을 통해 어린이들과 이미 친숙해진 개구리 군인들도 돌아왔고, 영화 만들기에 도전하는 용감무쌍한 꼬마 악동들도 있습니다. 극장가는 이렇듯 가족 영화로 풍성합니다. <인터뷰> 강준상(서울 이촌동) : "오랜만에 아이들 영화 보여줄게 많아서 좋네요..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러나 상영중인 가족 영화들은 미국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일색으로 한국 영화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 영화계가 주 관객층인 2,30대를 겨냥한 영화에만 치중할뿐, 가족 영화는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가족 관객에 힘입어 영화계를 휩쓴 디워 열풍에서 보듯, 천 5백만명 규모로 추정되는 가족영화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미국의 블록버스터 시장도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 영화 시장이 중심. 우리 상업영화에 있어서도 가족영화시장은 중요한 지점..."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을 위해 이제는 우리도 제대로 된 가족영화 한 편쯤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영화계 안팎의 목소립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