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흠 “김무성, ‘살생부’ 경위 밝히고 책임져야”_베토 바르보사 수술은 어땠나요_krvip

새누리당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친박계 핵심 인사로부터 이른바 '공천 살생부'를 넘겨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김 대표가 구체적으로 '물갈이' 대상을 적시한 현역 의원 명단을 받았다면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측근을 통해 흘러나가고 본인은 모른다고 한다면 사안의 엄중함을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공천 살생부가 있는 것처럼 얘기함으로써 마치 청와대와 친박계가 공천에 개입하려는 듯한 인상을 줬다면서, 이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신뢰성과 권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두언 의원은 친박 측이 김무성 대표에게 현역 의원 40여 명의 물갈이를 요구하는 살생부 명단을 전달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으나,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는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