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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이번 발표에 대해 국내 업체들은 수출한 적도 없는 김치에서 어떻게 기생충알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지목된 5개 국내 식품 업체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황당하는 것입니다. 김치를 수출한 적도 없는데 기생충알이 나왔다는 중국측의 발표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녹취>위규성((주)두산 마케팅 본부장) : "저희가 전혀 수출한 사실이 없는 것을 갖고 수입 금지한다고 하니까 황당할 수 밖에 없죠" 실제 올들어 모두 20톤의 국산 김치가 중국에 수출됐지만, 문제가 된 5개 업체의 제품은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 불고기 양념과 고추장을 수출하고 있는 두 개 업체 역시 제조 공정상 기생충알 검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조원형(해찬들 마케팅 실장) : "세번의 고온 처리과정 거치기 때문에 기생충알이 근본적으로 나올 수 없고 미국, 일본 수출할 때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품 생산 일자가 10월말로 최근이고, 종갓집의 한자 표기인 종가부가 중가길로 잘못 발표된 것을 놓고 기생충알이 검출된 시료가 중국산 가짜 제품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운용(유통공사 전 북경지사장) : "중국에서 생산된 김치는 거의 다 한글 병기하다보니까 한글로 표기된 것은 한국산 김치가 아니냐 그런식으로 착오할 수 있죠" 한편 정부는 중국측 발표가 구체적인 근거에 따라 이뤄졌다면 존중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중국측 자료가 오는대로 식약청에서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