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용 공급 늘며 시중 통화량 4년여 만에 최대 증가_수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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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신용 공급이 늘면서 4월 시중 통화량이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통화량(M2 기준)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1%로, 2015년 9월(9.4%)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9월(7.6%) 들어 7%대에 올라섰다가, 올해 3월(8.4%)에 8%대로 뛰는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과 같이 얼마간의 이자수익을 포기하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통화 증가량의 단기 변화를 잘 드러내는 전월 대비 M2 증가율(계절 조정·평균잔액 기준)은 1.1%, 34조 원 증가했는데, 증가 규모는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였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5조 1천억 원), 2년 미만 외화예수금 등 기타 금융상품(8조 5천억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M2 보유량이 4월 한 달 새 22조 2천억 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10조 3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7조 3천억 원) 모두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되면서 기업 대출이 늘었고, 통화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