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하루 2시간 인터넷방송 시청…유튜브·게임방송 많이 봐”_크러쉬와 함께 베팅하기_krvip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약 2시간 동안 인터넷 개인 방송을 시청하고, 특히 유튜브를 통해 게임방송을 즐겨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인터넷 개인 방송 이용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3세에서 18세 중·고등학생 천58명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연구진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개인 방송 이용 시간은 114.9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 별로는 ▲유튜브(36.4%)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아프리카TV(16.8%), ▲트위치TV(16.6%), ▲V앱(11.7%), ▲네이버TV(11.6%) 순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장르 별로는 ▲게임방송(22.7%)과 ▲먹는방송(먹방, 19.7%)이 특히 시청 빈도가 높았고, ▲토크방송(톡방, 11.6%), ▲뷰티방송(뷰방, 10.9%), ▲음악방송(음방, 8.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청소년들은 불법 음란방송을 송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노출수위가 높은 성인방송을 즐겨본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의 76.3%는 부적절한 언어와 폭력성 등이 드러나는 이른바 '유해콘텐츠'의 규제에 동의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적합한 규제 방안으로는 ▲진행자 완전 퇴출, ▲유해방송 표시, ▲차단 시스템, ▲형사 처벌, ▲등급제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인터넷 개인 방송 이용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는 방심위 홈페이지(www.kocsc.or.kr)의 정보마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