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산불 계속 번져 _철제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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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강릉의 산불이 의외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건조경보 속에 벌써 10헥타르 정도를 태웠고 180여 가구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현서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네, 강릉입니다. ⊙앵커: 불길이 지금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지던 강릉 옥계산 불은 지금은 다행히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난 지 7시간 반 정도 지난 지금 소방서 추산 임야 10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속칭 금다리골에서 시작된 불은 이 시각 현재 현내리와 낙풍리 등 인근 주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1500여 명의 소방대원과 주민이 투입돼 민가 주변 10여 미터 안쪽까지 내려온 산불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 진화헬기를 띄우지 못한 데다 초속 18m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계리에서 시작된 불은 이 시각 현재 내리와 낙풍리 등 인근 마을 주변으로까지 번져 이 일대 7개리 180여 가구에는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가옥 2채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마을 주변으로의 추가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진화헬기 3대와 군병력을 추가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건조경보와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산불현장에서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