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개편…기증I실 새단장해 공개_온라인으로 더빙된 카지노 로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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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은 유물을 전시하는 기증관 개편 사업의 첫 결과물로 새롭게 단장한 '기증I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시실은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헤아려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내년에 완성될 기증관의 도입부에 해당합니다.

'나눔'이라는 핵심어를 중심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기증Ⅰ실'은 기증품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곳, 기증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영상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전시실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나눔의 서재'는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기증품을 감상하는 라운지와 기증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아카이브로 구성됐습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200여 점에 이르는 기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기증품이 가진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물관 측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마련한 아카이브에서는 기증자와 기증품 정보, 기증자가 문화재를 만나게 된 계기부터 기증을 결심하기까지의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다큐 영상, 기증 관련 신문 기사 등을 편안하게 앉아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 공간은 '기증, 기억을 나누다'와 '나눔의 길'로 이어집니다. '기억'에 초점을 맞춰 풀어낸 '기증, 기억을 나누다'에서는 기증자들이 문화재를 만나고 사랑하게 된 기억, 문화재 전문가와 관람객들의 기증에 대한 생각을 들어봅니다.

'나눔의 길'에서는 역대 수많은 기증자의 이름과 어록을 실감형 맵핑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기정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 전시에서는 1994년 손기정 선생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를 집중 조명해 투구에 담긴 기억과 나눔의 가치를 살펴봅니다.

한편, 박물관 측은 이번 기증관 개편에서 박물관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패널과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설치했고, 영상에는 수어 영상과 음성 자막을 제공합니다.

박물관 측은 손기정 기증 투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체험물, 아카이브 검색대의 휠체어 석,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설명 리플렛 등을 매개로 모든 관람객이 더욱 편안하게 전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기증Ⅰ실'은 상설전시관 2층 기증관에 있으며,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