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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본토 태생 미국인들의 고용과 임금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립과학·기술·의료학회는 경제학자, 인구통계학자 등 14명의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50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분석팀을 이끈 미 코넬대의 프랜시스 블라우 경제학 교수는 이민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본토 출생 근로자들의 전반적인 임금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어떤 사실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초기에 정착한 일부 이민자들의 현재 상황이 정착 당시 외국인으로서 저임금을 받았던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새롭게 정착한 이민자들과의 경쟁으로 직업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10대 미국인들이 노동시간 감소와 구직난에 처하긴 하지만 "이민자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분석팀은 오히려 고급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이 최근 많이 불어나 미국의 기술 부문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선 이민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이민자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면서 강경한 이민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민주당의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은 이민자들이 고용주들에게 인력을 제공하고 직접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