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 뭐길래?...검찰 집중수사_베타노 룰렛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가습기 살균제 참사 4주기 추모행사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전담할 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부부장 검사와 검사 1~2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논란이 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이 이처럼 가습기 사망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꾸린 배경으로는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 필요성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관 기사] ☞ 가습기 살균제 사건 4년…“이제 제발 사과하라” ‘가습기 살인 사건’은 지난 2011년 가습기 분무액에 가습기 살균제를 넣어 쓴 소비자들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폐 질환에 걸린 사건이다. 국내에서 시판 중인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임신부와 영·유아 등에서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 증상 등이 나타났고, 이 때문에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습기 살균제 경찰은 2012년 8월 피해자와 유족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정부의 살균제 유해성 관련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작년 살균제가 폐 손상과 관련이 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 이후 수사가 재개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업체 대표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해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피해자 측은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냈지만,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지난해 1월 1심에서 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