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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우리 군과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지 살포가 크게 늘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이 심리전인데, 이거 자제했던 정부의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연평도를 무차별 포격한 당일밤 대북전단 40만 장을 날려보냈습니다. 그 이후에도 바람이 북쪽으로 불면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단체와 탈북자단체들은 군이 나서기 전부터 꾸준히 대북전단을 날려보냈습니다. 북한 권력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비대칭 무기가 남한에서 보내는 소식지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탈북자 단체 관계자 : "남한이 포사격을 했기 때문에 자위적 방위를 했다 이렇게 말한단 말예요. 그걸 알려줄 필요가 있죠. 그 사람들한테. 이건 아니다." 대북단체들은 요즘 전단지가 비에 적지 않도록 방수코팅을 하거나 아예 비닐용지로 제작합니다. 풍선에 GPS와 자동 살포장치를 달아 인구 밀집 지역에 정확히 전단을 뿌립니다. <녹취> 대북단체 관계자 : "이건 제일 처음에 풍선을 날린 위치고요. 그리고 한 10분 정도 지난 후에 개성 쪽을 풍선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북쪽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이 전단을 신고하기는 커녕, 남한 DVD와 소식지를 돌려보면서 머리모양까지 남한을 흉내내자 단속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라고 권고해 대북심리전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