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최고 2억원 하락 _베토 오토바이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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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호가는 최고 2억원이나 떨어졌고 요즘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에도 프리미엄이 전혀 없는 분양권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루가 다르게 매물이 쏟아지면서 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최고 7억 8000만원까지 올랐던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의 경우 호가가 5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잇따라 발표된 정부 대책으로 2억원 이상 하락한 것입니다. 2단지 18평형도 7억원 이상까지 올랐던 것이 5억 5000만원대로 값이 떨어졌습니다. 매물도 이 단지에만 40여 개나 나왔습니다. ⊙부동산 중개 업자: (매물을 내놓은 사람들은) 1가구 3주택자들이에요. 재건축이 불투명해지니까 오래 기다리기 어려우니까...... ⊙기자: 개포주공아파트의 경우도 매물이 140여 개나 쌓이면서 7억원을 넘어섰던 15평형이 5억 8000만원으로 1억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다주택자들이 세금부담 때문에 실망 또는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고 최근에 매수한 계약자들이 추가하락을 우려해서 손절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과열현상이 식지 않은 주상복합아파트도 프리미엄이 전혀 붙지 않은 분양권 매물이 나오는 등 재건축 시장의 가격하락이 주상복합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가 되면 매물이 더 쏟아져 나와 가격하락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