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시각장애 청소년 위한 문화재 체험 촉각 교구 배포_포커 계정 만들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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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시각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문화재 체험 촉각 교구 '우리 문화를 꿰뚫다'를 전국 12개 맹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구는 초ㆍ중등 과정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재들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역사교과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록된 15점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학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습니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몸의 여러 감각을 이용하여 문화재를 공감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구 세 종류를 한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청소년들은 '농경문 청동기', '황남대총 금관', '끈무늬병'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의 기본 정보를 익히는 동시에 종이ㆍ나무ㆍ도자기 등의 질감을 느끼고 도드라진 형태의 입체형 교구를 만지며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문화재 학습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통합 체험형 교재와 교구가 개발된 것은 처음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학교 현장에서 문화재를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국의 맹학교에 교구를 배포하고 시각장애 관련 도서관과 단체에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교구 개발이 배포 단계에 머물지 않도록 앞으로 맹학교와 공동으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구의 학습 효과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