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온라인 거래에 지갑 열었다”…4분기 카드사용액 6.2% 증가_포커 도박 해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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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신용·체크·선불) 승인 실적은 300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건수로는 70억 5,000만 건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3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62조 4,000억 원으로 3.8% 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여행이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며 관련 업종의 카드 승인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 증가와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운수업의 카드 승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했습니다.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와 지원 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습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은 여행과 교통, 레저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고,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과 O2O(온·오프 연계)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과 상품권 구매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가운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022년 4분기보다 지난해 28.4% 늘었습니다.

음·식료품 부문 거래액도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지난해 14% 늘었고, 모바일 쿠폰 거래액을 뜻하는 e 쿠폰 서비스는 36.1%까지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가 4분기 카드 승인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162조 2,000억 원으로 2022년보다 5.9%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