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정상 “그리스 협상문 열려 있다…구체적 제안해야”_슬롯 오디세우스_krvip

그리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정상회의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그리스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어젯밤 파리 엘리제궁에서 긴급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채무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면서, 그리스가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않는 만큼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로부터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동안 그리스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여 왔지만,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이 취할 입장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 회의에서 채무 탕감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 정부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