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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세워졌습니다. 높이가 무려 343미터로 프랑스는 모든 첨단 토목기술과 예술성을 결합해 세계 최고의 다리를 세웠다며 드골공항의 천정 붕괴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프랑스에 세워졌습니다. 프랑스 남부 미요 지역의 이름을 따 미요 대교로 명명된 이 다리는 7개의 교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무려 343미텁니다. 이는 파리 에펠탑의 320미터 높이보다 23미터나 더 높은 것입니다. 구름이 다리 아래로 깔리는 것을 보면 이 다리가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프랑스 중부 산악지대를 흐르는 타른 강의 계곡을 가로 질러 파리와 지중해를 육로로 잇게 됩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 다리의 건축이야 말로 프랑스 토목 공학의 개가이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시라크(프랑스 대통령): 오늘 준공되는 이 다리는 다리 자체나 건설과정 등 여러 면에서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저는 건설과정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특히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기자: 이 다리는 총연장 2.5 킬로미터로 설계는 영국 건축가 로드 포스터가 맡았으며 건립 비용은 5조 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가 들어갔습니다. 에펠탑을 세운 건설회사인 에파쥬가 건설을 맡아 앞으로 75년간 통행료를 징수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하루 통행차량은 만여대 여름 관광철에는 2만 8천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승용차의 경우 평균 통행료는 5.7 유로 우리돈으로 8천원 정돕니다. 미요대교의 개통으로 프랑스는 샤를를 드골 공항의 천정붕괴로 한 껏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