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끊고 화재 구조 나선 선장 ‘LG의인상’ 수상_축구선수는 얼마를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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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이던 그물을 끊고 선박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을 구조한 어선 선장이 'LG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은 오늘(2일) 전남 목포항에서 시상식을 열고 해상 선박 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7명을 구조한 어선 현진호 선장 김국관(49)씨에게 'LG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천만 원을 수여했다.

김 선장은 지난달 22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3km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선박 화재를 피해 선원 7명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해경의 구조요청을 받고, 자신의 그물을 끊고 현장에 달려가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다.

LG 관계자는 "다급한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손해와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인 구조에 나선 김 선장의 용기 있는 행동이 이웃들을 안전하게 구해냈다" 며, "앞으로도 '의인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