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 의원, 교비 78억 횡령 혐의 구속 수감_테이블 김해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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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학교의 교비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횡령한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지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잔뜩 굳은 표정으로 구치소를 향하는 강성종 민주당 의원. 지난 1995년 박은태 전 의원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회기 중 구속되는 현역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녹취>강성종(국회의원): "법원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모든 결백을 밝히겠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학교 돈을 80억 원 가까이 횡령한 혐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법원은 이미, 강 의원과 함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재단 사무국장 박모 씨에 대한 판결에서 강 의원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최소 10일 동안 강 의원의 횡령 혐의 전반에 대해 수사를 벌입니다. 특히, 횡령한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가 집중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횡령한 돈이 강 의원의 정치활동자금과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됐다는 정황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정치활동자금 명목의 돈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활용된 흔적이 나올 경우 구속기간은 최대 20일까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을 회기 중에 구속한 검찰이 어떤 방향으로 어디까지 수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