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새 총리에 캐머런 보수당수 임명_딜마의 명언, 누가 이기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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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새 총리에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수가 임명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오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사퇴한 뒤 캐머런 보수당 당수를 불러 총리에 임명하고 내각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1997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한 노동당 정부는 13년 만에 보수당과 자민당 연정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습니다. 양대 정당이 번갈아 가면서 정권을 잡아 온 영국 정치사에서 이 같은 연정이 출범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캐머런 신임 총리는 버킹엄궁에서 여왕을 만난 뒤 관저인 '다우닝 10'에 입성했으며 조만간 내각을 구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강하고 안정적인 정부를 만들기 위해 자민당과 적절하고 완정한 연정을 구성하겠다며 클레그 자민당수와 함께 국가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자민당과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결렬된 뒤 사퇴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