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업중앙회에 위약금 없이 결혼식 연기 협조 요청·비대면 예배 지원”_라이브 포커를 위한 공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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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높아지면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한국예식업중앙회에 위약금 없이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1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한국예식업중앙회에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고 최소보증인원을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했다"면서, "한국예식업중앙회는 이를 수용해 결혼식 예정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할 경우 최소 보증인원을 기존보다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예식업중앙회 회원이 아닌 곳에서도 이 같은 수용안에 따를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권고하고 업계의 자율 시행을 위해 모범 사례를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해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험 수준을 고려한 위약금 면책과 감경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과 표준약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는 수도권 지역의 중소 교회를 위해 기술적 인프라도 지원합니다.

카카오TV, 네이버TV 등 방송 기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전화 상담실(국번 없이 1433-1900)을 통해 안내하고, 종교 단체별로 영상 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월 50기가의 데이터를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원은 내일(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 동안 시행됩니다.

또한,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학교에서 밀집도를 낮추는 조치가 시행되면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와 무과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EBS와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와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는 데이터 무과금 조치로 계속 지원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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