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미디어렙 법’ 절충 실패_새로운 포커 사이트_krvip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새벽까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심사했지만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 렙 강제위탁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의견차를 보이면서 절충에 실패했습니다. 한나라당은 KBS와 MBC, EBS를 공영 미디어렙에 위탁하고 SBS만 민영 미디어 렙에 두는 '1공영ㆍ1민영 미디어렙'을 제시하고, 종편은 3년 뒤 광고시장 등의 상황 변화를 보고 미디어렙에 넣을지 여부를 판단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KBS와 EBS만 공영 미디어 렙에 위탁하고 MBC와 SBS, 종편은 각각의 미디어 렙에 맡기는 '1공영ㆍ다 민영 미디어렙' 안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신생 매체인 종편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미디어렙 강제위탁을 2년에서 3년까지 미루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여야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여야 6인 소위' 등 새로운 회의체에서 미디어 렙 법을 심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당분간은 문방위 법안소위에서 심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