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냉장고가 갑자기 폭발해 이웃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펑'하는 굉음 소리가 났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소리가 얼마나 큰지 주민들이 다 듣고, 무서워서 아파트 아래로 대피할정도..."
그 시각 막 외출하려던 집 주인 이 씨가 급히 돌아와보니 냉장고가 폭발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670리터짜리 냉장고였는데 폭발의 충격으로 음식물은 모두 쏟아져 있었고, 냉장고 옆 창문과 창틀 일부까지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삼성 전자 기술 조사반은 해당 제품을 수거해 제품 결함으로 인한 사고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지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야외 수영장에 느닷없이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멧돼지 두 마리는 백 킬로그램이 넘는 수컷으로, 물이 반쯤 차있는 수영장에 빠져 끝내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산에 살던 야생 멧돼지가 먹이가 떨어져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종천터널 안에서 승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행선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1시간 가량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