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 추정 화재…2명 사망 _팔 근육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어젯밤 충청북도 청원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2명이 숨졌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폭격이라도 맞은 듯, 아파트 베란다는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아파트 3층에서부터 11층까지 베란다 유리창 대부분이 깨지거나 금이 갔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십여대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충청북도 청원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9시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 내부에서 불길이 솟아올랐습니다. <녹취> 목격자 : "밖에 잠깐 나가있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는 거야. 그래서 와봤더니만 불이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 이 불로 집주인 61살 권모씨와 권씨의 어머니가 숨졌고, 소방서 추산 9천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로 미뤄 LP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열식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곳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는 가스 폭발로..." 경찰은 오늘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2차 현장조사를 벌여 가스 유출 경로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