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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기를 타면 이착륙 때는 전자장치를 사용할 수 없었죠?

앞으로 미국을 오갈 때는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미 항공당국이 비행 중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을 사실상 전면 허용키로 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항공기가 이착륙 할 때마다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은 엄격하게 제한돼 왔습니다.

전자장치에서 발생되는 전파가 항공기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보잉 엔지니어 : "비행중 휴대전화 사용은 항공장치에 장애를 일으켜 조종에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국적의 항공기에선 사정이 달라집니다.

항공기 이착륙 때도 승객들은 태블릿 PC나 휴대전화로 전자책과 게임.영화를 즐길 수 있고,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과 블루투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미 연방 항공청 FAA가 전문가 조언을 받아 전자장치의 전파가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인터뷰> 마이클 휴엘타(미국연방항공청) : "항공 위원회는 대부분의 여객기가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발생되는 전파 방해를 견딜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연방 통신위원회 결정에 따라 비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인터넷이나 이메일, 데이터 다운로드도 지상 만 피트 이상에서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방침이 언제부터 시행될 지는 개별 항공사에 달려 있다고 연방 항공청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항공기의 전자기기 사용 규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