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마케팅 전략 수정 _스타 베팅 무료 라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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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실 고객의 수가 늘자 금융업계가 돈이 안 되는 부분은 떨어내는 마케팅 전략의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한마디로 양보다는 질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건데 그러다보니 소액 예금주들은 돈을 맡기면서도 이자는 한푼도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은행에서는 공과금을 받는 창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신 기계로 접수를 받아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은행으로서는 비용만 들어가는 공과금 수납업무를 줄인 것입니다. ⊙허정진(우리은행 공급영업팀): 많은 고객들의 납부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측면에서는 자동화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겁니다. ⊙기자: 하지만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오히려 불편해졌다고 말합니다. ⊙정연화(경기도 고양시): 기계 이용할 줄 잘 몰라서 아직까지는, 그래서 조금 불편해서 다른 데 받을 수 있는 은행을 찾곤 해요. ⊙기자: 품이 많이 드는 잔돈교환도 은행에서는 퇴출순위 1순위입니다. 예금 잔액이 10만원을 넘지 않으면 이자를 주기는 커녕 수수료까지 떼가는 은행도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 잔액도 얼마 안 되면서 통장만 여러 개 있는 분이 많잖아요. 계좌를 관리하는 데는 비용이 드는 걸 이해하셔야 돼요. ⊙기자: 증권사도 돈 안 드는 고객을 사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마다 고객예탁금이 10만원을 넘지 않으면 통상 2%씩 지급하는78 이자를 한 푼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회원 늘리기 경쟁을 해 왔던 신용카드사들도 전략을 바꿨습니다. ⊙함영탁(국민은행 카드업무팀 차장): 부실회원들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회원들을 정리를 하고 수익적 중심의 우량 회원들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내 돈을 맡기고도 푸대접을 받지 않으려면 금융거래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단골은행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