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작년 1~6월 미 당국에 9천 명 정보 제공_누가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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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이 지난해 상반기 구글 사용자 9천여 명의 이메일과 채팅 내용 등을 몰래 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페이스북에서도 5천여명의 사적 게시물과 메시지 등을 엿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5개 유명 IT업체들이 정부의 합법적인 감청 요구 현황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미국산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미국의 합법적 감청 규모가 드러난 것은 처음입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국가안보국 등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구글 계정 9천여개에 대해 당사자의 이메일과 채팅 본문, 송신 파일 등 통신 콘텐츠를 제공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감청 요구는 외국정보감시법에 따라 이뤄지며 기업은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5개 IT 기업은 지난해 미국의 정보감시 파문으로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자 감청 규모 공개를 추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