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비자면제 추진…불법체류 대책이 열쇠 _지출하기 전에 벌다_krvip

韓·中 비자면제 추진…불법체류 대책이 열쇠 _근육량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비타민_krvip

<앵커 멘트> 한 중 두나라사이에 상호 무비자 입국이 추진되고 있어 관광산업이나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법체류 가능성도 높아져 꼼꼼한 출입국 관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는 불법 체류 우려가 적은 중국 관광객이 30일 동안 무비자로 한국에 머물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중 두 나라 간의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은 지난해만 우리나라 인구에 맞먹는 4천5백여만 명이 해외여행을 했고, 오는 2015년엔 1억명이 해외여행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부터 3년 간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한 우리로선 가장 놓치기 어려운 나랍니다. <인터뷰>황성운(문화부 국제관광과장) : "일본이 인구 1억2천만인데 3백만 가까이 한국에 오고, 중국은 150만 정도 밖에 안 오니 여러가지 절차를 개선해 주면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자가 면제되면 입국도 그만큼 쉬워져,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돌아가지 않는 불법체류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이나 다국적기업 직원 등 불법 체류 가능성이 적은 경우에 제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우선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수학여행 학생이나 노인, 그리고 OECD 국가 비자가 있는 여행객 역시 우선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