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문화제들 ‘화재 무방비’ _근육량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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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숭례문 화재 이전에도 낙산사나 수원 화성 같은 국보급 문화재들이 화재에 소실됐습니다. 이들 문화재들도 화재에 무방비였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년고찰 보물 479호 낙산사가 화마에 휩싸인 것은 지난 2005년 4월. 소나무 숲에 둘러쌓인 사찰이 강풍에 휩싸이면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불과 반나절동안이었습니다. 소방헬기와 인력이 집중투입됐지만 강풍을 타고 번져오는 불길앞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지난 2006년 5월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서장대가 불에 탔습니다. 취객이 지른 불때문이었습니다. 초기 진화가 늦어지면서 20여 분만에 나무로 된 누각 2층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화장비는 소화기 단 두대뿐이었습니다. 서장대는 지난 96년에도 방화로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창경궁 문정전 등도 방화로 불에 탔습니다. 목조건물의 경우 5분내 진압이 화재 확대를 막는데 결정적이지만 대부분의 문화재 화재 때 마다 초기진압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