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강도 용의자 필리핀서 총기 2정 구입 _베베 탄생-해변_krvip

경기도 파주 권총 강도 용의자 이모씨가 필리핀에서 지금까지 모두 두정의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의 밤샘조사결과 용의자 46살 이모씨는 올해 초부터 필리핀 마닐라를 다섯차례 방문해 무기 밀매상으로 부터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권총 두정과 실탄 27발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구입한 권총과 실탄을 두차례에 걸쳐 필리핀 화물선이 부산에 들어왔을 때 부산 감천항 세관 철조망을 통해 필리핀 선원으로부터 건네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총기를 손에 넣은 이 씨는 도박장에서 알게 된 32살 이모 씨를 끌어들였고, 승용차 1대를 훔쳐 운정지점 주변을 3차례 답사하고 도주로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지난 3월 처음 구입한 권총을 경기도 원당 모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시험사격까지 한 뒤 격발이 되지 않자 권총을 고양시 삼릉역 인근 하수구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용의자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버려진 권총을 찾기 위해 현장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