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3,177명 또 ‘최다 확진’…“경고가 현실로”_회복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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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이 깨졌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8일) 도쿄도(東京都)에서 신규 확진자가 3,177명 새롭게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이던 어제 2,848명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도쿄도 내 확진자가 3,000명대에 진입한 건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일본 내 전문가들은 8월 첫째 주에 도쿄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에 달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보다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빠른 셈입니다.

도쿄에는 네 번째 긴급사태를 발효된 지 2주를 넘겼지만,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반복된 긴급사태 선포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긴급사태에 근거한 외출자제 요청이나 음식점 주류 판매 제한 등 방역 대책이 ‘지켜지지 않는’ 규칙으로 전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염력이 한층 강한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가 주류 전염원으로 바뀐 것도 신규 확진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 6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늘 대회 관련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가운데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로써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대회 관계자의 감염 확인 사례는 누적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