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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주 뉴욕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김 부위원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의 방미를 확인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현지 시간 30일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어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이 뉴욕에 도착해 이번 주 후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뉴욕 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담보받고 북한은 체제 보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킬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게 핵심입니다.

북미가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 고위급 회담까지 열리면서 북미 정상회담 논의는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고위 당국자의 미국 방문은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0년 조명록 북한군 차수가 워싱턴을 방문한 이후 18년 만입니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미국 여행이 제한된 상태지만, 미국은 이번 회담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재를 면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 뒤 김정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거나 친서를 전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